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담당하고 계신 업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트 양성 과정을 수료한 신O수입니다. 해당 과정을 통해 AWS, GCP, VMware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클라우드 실습 경험을 쌓았으며, 이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인프라 설계 및 운영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하반기에 대한항공 Cloud 팀에 최종 합격하게 되었고, 4월 말에 입사 예정 상태입니다.

Q. 대기업 서류 전형에서 입사지원서를 중점적으로 어떻게 작성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입사지원서 작성에 있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경험 기반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였습니다. 사람인, 잡코리아 통합 양식을 활용하여 초안을 작성한 후, 취업 지원 담당자분과 실제 AWS 실무 경력이 있는 멘토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아가며 다듬었습니다. 특히 직무 경험과 프로젝트를 단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구체적인 결과와 배운 점을 중심으로 서술했습니다. 또한 지원하는 회사에 따라 내용을 차별화하고자, 회사의 비전과 방향성, 최근 IT 관련 뉴스 및 이슈를 사전에 꼼꼼히 조사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이나 최신 IT 프로젝트, 뉴스 기사를 참고하며 해당 기업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파악하고, 제 경험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다양한 첨삭을 거치며 문장 하나하나를 다듬었고, 이 과정을 통해 자기소개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거나 글쓰기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요즘에는 ChatGPT 같은 AI 도구를 활용해 기본 틀을 잡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성된 글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AI가 제시하는 구조나 문장 표현을 참고하여 본인의 경험을 녹여내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중에 한가지라고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Q. 대기업 면접 준비를 1차, 2차, 3차 면접별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1차 면접(AI 역량검사): 별도의 준비보다는 평소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테스트하는 형태라 자연스럽게 응시했습니다. 2차 면접(영어 + PT 면접): 영어 면접은 예상 질문 리스트를 기반으로, 컨설팅 멘토분의 도움을 받아 예상 질문의 답변을 함께 구성하며 반복적으로 연습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PT 면접은 별도의 PPT 발표 없이, 사전 주제를 받고 30분 동안 A4 용지에 답변을 작성한 후 이를 보며 발표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AWS 실무 경험이 있는 멘토와 함께 모의 면접을 진행하면서, 제한된 시간 내에 핵심 내용을 어떻게 구조화할지, 그리고 발표할 때 어떤 흐름으로 설명하면 좋을지를 집중적으로 연습했습니다. 발표 내용은 3~4개의 키 포인트로 명확하게 정리하고, 발표 시에는 두괄식으로 핵심을 전달하는 방식을 반복적으로 연습해 발표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멘토분의 피드백을 통해 기술적인 설명의 깊이와 말하는 방식까지 세밀하게 다듬을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차 면접(임원 면접): 가장 까다롭고 긴장됐던 단계였습니다. 다양한 상황형 및 인성 질문 리스트를 정리해두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두괄식 구조로 스크립트 형식으로 정리한 뒤 반복해서 연습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크립트를 작성하면서 제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이를 반복해서 말로 풀어보며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연습을 하다 보니, 실제 면접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명확하고 자신감 있게 제 의견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Q. 우리 회사에서 이 부분이 정말 좋다! 가장 매력적인 점을 하나만 알려주세요.

아직 근무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구성원 입장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부분은 항공권 할인과 같은 복지 혜택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큰 혜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채용 검진을 하면서 본사 내에 병원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Q. 면접을 떠올리며 기억에 남는 질문들을 5가지 정도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또한, 면접 분위기와 면접 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면접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무겁고 긴장감이 도는 분위기였습니다. 질문은 제출한 이력서와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진행되었으며, 각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경험에 대해 진정성 있게 말하는 것’과 ‘논리적으로 답변을 구성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지금 다시 취업을 준비한다면, 가장 많이 준비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다시 준비하게 된다면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할 부분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완성도입니다. 학원 수료 전에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충분히 준비했더라면 더 많은 중견 및 대기업에 지원할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Notion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작성했지만, 시각적으로 명확하고 정리된 PPT 형태가 기업 입장에서는 더 가독성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학원에서 배우는 내용은 기본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자기주도 학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스로 추가로 공부하고, 프로젝트나 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는 사람일수록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취업까지의 과정을 포함해 10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자격증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플러스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면접 시 기술적인 기반을 설명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지고, 질문에 대응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진다는 점에서 분명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취업을 앞두고 있는 KG아이티뱅크 수강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저도 불과 몇 달 전까지 같은 위치에 있었기에, 그 마음이 누구보다 잘 이해됩니다.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학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방향성을 잡아 나가는 자기주도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은지, 어떤 역량을 키우고 싶은지 고민하며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결국 성장의 속도를 결정짓는다고 느꼈습니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수단입니다. 단순히 기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를 경험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자기만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 면접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요즘 특히 취업 시장이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남들과 비교하며 흔들리기보단, 자신만의 페이스로 꾸준히 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막막해 보일 수 있지만, 결국 묵묵히 준비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믿으며 나아가는 분들은 좋은 결과가 반드시 찾아온다고 믿습니다. 저 역시 그 과정을 거쳤고, 여러분도 분명 해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수강생분들의 멋진 취업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